[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했다. 이로써 애플의 '애플페이'에 대항할 '삼성페이'의 힘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

애플페이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는 것은 아이폰의 위세를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루프페이는 애플페이 등 대다수의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들이 NFC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관련 특허를 토대로 해 기존의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루프페이를 통해 별도의 NFC 단말기가 추가로 필요한 애플페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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