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일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32분께 광진구 자양동 영동대교 북단교차로 건널목에서 4212번 시내버스가 신호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앞으로 돌진했다.

시내버스는 앞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을 일으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달려 교차로를 지나 인도로 올라가 철물점 외벽을 들이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버스기사 황씨와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다. 황씨는 큰 상처가 없었지만 승객들은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인도를 걷던 4살 된 남자 어린이가 버스 충격으로 떨어진 철물점 간판에 가슴을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