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오성우(47) 판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대구 영남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00년에 창원지법 판사로 임관,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실형을 선고하면서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만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처럼 부리지 않았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중의식이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결심 공판에서도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피고인은 지금 '내가 왜 여기 앉아 있나' 이런 생각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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