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임현식이 제초 작업을 하다 쓰러진 사연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데니안과 임현식이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병원에도 다니고, 좀 더 오래 살기 위해 노력해 봤다. 노력해도 그게 그건 것 같아서 되는 대로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의 1000평짜리 한옥도 공개됐다. 그는 전원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 "어머니가 마련하신 집이다. 내 명의로 바꾸고 잘 관리하고 살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차유나는 "집을 관리하다가 농약드신 적도 있다면서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임현식은 "우리 집에 사과나무가 20그루 있다. 내일 죽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그런 뜻에서 심었다는데 나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직접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입 속에 농약이 조금 들어갔다. 머리가 핑 돌 정도로 어지러웠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응급실에 가서 세척을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그만둘 수 없는 게 농사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머니가 남겨주신 유산이라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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