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강원도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강원도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월10일부터 17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설을 맞아 도시군과 유관기관, 단체 등은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구매하기로 했다. 또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이용해 ‘전통시장 이용하기’를 펼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이달 11일 횡성시장과 12일 춘천 남부시장, 13일 고성 간성시장에서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민속 5일장도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는 전통시장을 골목형, 문화관광형, 글로벌 명품시장 등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사회공헌사업, 청년 창업, 시장해설사 양성, 자원봉사 등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모은다는 복안이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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