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지난 30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는 ‘긴급복지지원 역량강화교육’이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최일선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해온 동 주민센터, 무한돌봄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사전에 막고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량강화교육은 ▲긴급무한돌봄사업 변경사항 설명 ▲복지사각지대 지원 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청 탈락 중지자에 대해 긴급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후원 등 공공·민간 자원을 통한 지원 방안과 사례별 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했던 송파 세 모녀 사건의 재구성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수급권자의 권리를 적극 찾아줘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각 기관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복지 신청주의 한계를 뛰어넘어 복지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하자는 다짐의 계기도 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발견 할 경우 시민 누구나 즉시 시청(031-310-3564) 또는 각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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