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4절기 가운데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에 먹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입춘 때 가장 즐겨먹었던 것은 명태순대다. 명태순대는 명태에서 내장을 빼낸 뒤, 그 안에 소를 가득 채워 만든 순대다. 동태순대라고도 불리며, 비타민A가 풍부해 눈 보호와 피로회복에 좋다. 돼지순대와는 달리 선지를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명태순대 외에도 오신채 역시 입춘 때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오신채는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싹, 무싹 등 다섯 가지 채소로 만드는 생채요리로, 겨울 동안 섭취하지 못했던 비타민C를 공급해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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