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2월 근무 스케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1일부터 업무에 복귀한 박창진 사무장의 2월 총 근무 시간은 79시간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가혹한 근무 스케줄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2일 대한항공은 "승무원 스케줄은 전체 6천 명이 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발생할 수 없다"며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난 1월 30일 이전인 1월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되어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박창진 사무장의 2월 근무시간인 79시간 비행시간에 대해서는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며, 박창진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 일반 승무원들은 평균적으로 98시간의 비행시간을 배정받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복귀 후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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