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이 서울대병원에서 병역의혹에 대한 공개 검증을 실시한 결과, 이 후보자 차남 무릎의 전방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29일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실시된 공개 검증을 통해 "MRI 판독결과, 이완구 후보자 차남의 무릎이 전방인대 완전 파열 상황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태의 무릎이라면 불안정하다"며 "수술을 받은 것은 매우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완구 후보자 차남의 전방인대 완전 파열은 운동 중 흔히 다치는 전형적 사유”라면서 “이런 경우 100% 수술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남이 4급 판정을 받은 뒤 최종적으로 5급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파열이 되면 4급, 수술하고 나면 5급을 받는다"며 "지금은 수술 받으면 무조건 다 면제되는 게 병무청 규정"이라고 전했다.


최홍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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