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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 FC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LA 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난 뒤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MLS 정규리그는 10월에 끝나고, 상위 9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LA FC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15개 팀 중 6위에 올라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년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첫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하며 UEL 진출권을 획득해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차에 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는 최고치였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리그에선 11승 5무 22패(승점 38)를 기록하면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그쳤고, 22패는 토트넘 역대 최다 패배였다. 또한 리그 외에도 컵대회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경질 위기에 놓여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끝내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역시나 리그 성적 부진이라는 이유였다.
이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지휘하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한편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팀인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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