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마이 보이즈' 초대형 보이그룹 오디션의 서막…1위 카이→4위 이윤성 눈도장 [종합]

입력2025년 06월 21일(토) 19:11 최종수정2025년 06월 21일(토) 19:39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30인의 비기너들이 데뷔라는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21일 첫 방송된 SBS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비 마이 보이즈'에는 비기너 30인의 돌발 미션부터 1라운드 NCT 콘셉트 배틀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날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선발된 30인의 비기너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앞으로 총 네 번의 라운드와 최종 파이널 생방송을 거쳐 8인 데뷔조를 결정하게 된다.

비기너들은 첫 경연에 앞서 돌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관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라이즈(RIIZE)의 '겟 어 기타(Get A Guitar)'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갑작스럽게 노래가 흘러 나왔음에도 비기너들은 최선을 다해 춤을 췄다. 녹화에 앞서 일주일 동안 '겟 어 기타(Get A Guitar)' 안무를 연습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인의 마스터로 참여한 유주, 리아킴, 이유정, 그룹 펜타곤 후이·진호는 눈에 띄는 참가자들을 언급했다. 그중에서도 카이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고, 그밖에도 문재일, 강준성, 이준명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돌발 미션 결과 4위는 34표를 받은 이윤성 비기너, 3위는 36표를 받은 문재일 비기너, 2위는 40표로 강준성 비기너, 1위는 47표로 카이 비기너가 차지했다.

이어 1라운드 톱 아이돌로 그룹 NCT 샤오쥔·텐·정우·쟈니가 비기너들을 만났다. 쟈니는 "어떤 식으로 우리 곡을 소화했을지 궁금하다. 연습생 친구들이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텐은 "저는 춤, 노래는 기본이라 생각한다. 친구들이 우리 노래를 얼마나 소화하고 자기 걸로 만드는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비기너들은 각자 멤버를 모아 팀을 이뤘다. 돌발 미션 1위 카이는 효, 김정훈, 박세찬, 임지환, 리쯔웨이와 한 팀을 구성해 카리스마 콘셉트로 NCT 127 '팩트 체크(Fact Check)'를 골랐다. 2위 강준성은 이쿠토, 박준혁, 아이, 장희광, 하루토와 한 팀을 이뤘으며, 올드스쿨 콘셉트의 '90's Love'를 선택했다.

3위 문재일은 이준명, 이연태, 양현빈, 반다니엘, 이성인과 함께 팀을 이뤄 힙합 콘셉트의 '배기진스(Baggy Jeans)'에 도전했다. 4위 이윤성은 히로토, 서준혁, 황희우, 윌리엄과 함께 파워풀 콘셉트의 '영웅'을 골랐다.

1라운드 심사 기준은 현장 판정단 30%, 온라인 투표 30%(SBS 20%+마이원픽 5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1라운드에서 첫 번째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비기너들은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단, 매 라운드별 톱 아이돌이 뽑은 'TOP PICK' 그룹은 전원 생존한다. 톱 아이돌은 1등 팀을 제외하고 각 팀에서 한명의 'TOP PICK'도 선정한다. 'TOP PICK'으로 선정된 10명은 바로 2라운드에 진출한다.

NCT 멤버들은 비기너들에게 칭찬은 물론 진심 어린 충고와 냉철한 평가를 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첫 번째로 힙합 콘셉트의 '배기진스(Baggy Jeans)'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쟈니는 "수고하셨다. 열심히 준비한 게 눈에 많이 보였다"며 "안무 창작한 부분이 여러분만의 해석을 보여준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정우는 "이준명이 리더가 맞나"라고 물은 뒤 "준명 님이 무대에서 여유로움이 많이 보였다. 퍼포먼스도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곡에 직접 참여한 텐은 "에너지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솔직하게 얘기하면 동작이나 기본에 더 집중하면 앞으로 더 잘 추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샤오쥔은 "멤버들이 어리다. 이 정도면 잘한다고 생각한다. 노래 연습은 많이 버렸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쟈니는 "저희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가능성이 보여서 하나씩 얘기하고 있다"며 "되게 멋있는 무대였다"고 응원했다.

두 번째로 '팩트 체크(Fact Check)' 팀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본 샤오쥔은 "무대를 보면서 그 말이 생각났다. '역시 카리스마 팀'이다. 잘했다"고 칭찬했다.

쟈니는 "저희 NCT 127과는 조금 다른 색깔로 해석한 것 같다. 본인들만의 디테일을 잘 정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텐은 동작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정우는 팀워크가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다음 회에는 강준성·박준혁·아이·이쿠토·장희광·하루토의 '90's Love' 무대와 서준혁·이윤성·윌리엄·황희우·히로토의 '영웅' 무대, 김보현·디디·스타차이·양성희·장원·최요한의 '러브 톡(Love Talk)'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SBS '비 마이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아베마TV, 위티비(WeTV),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냉철 변호사' 이종석 "가장 유리한 사실 만…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서초동' 이종석이 냉철한…
기사이미지
'유튜브 개설' 심은우 "긴 싸움 끝…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심은우가 유튜브 채널 '쉼, 은우…
기사이미지
코미디언 故 조금산 8주기…사업 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코미디언 고(故) 조금산이 세상을 떠난…
기사이미지
강소라→남보라, '써니' 주역들 재회…中 여…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써니' 멤버들이 '아임 써…
기사이미지
'11월 결혼' 방민아·온주완 "행복…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방민아와 온주완이 결혼을 발표한…
기사이미지
스롱 피아비, '최강' 김가영 꺾고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