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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상 습진이란 화폐상피부염으로도 불린다. 원형 또는 화폐 모양 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등·팔·허벅지·엉덩이 등 신체 어디에나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화폐성 습진을 앓는 환자의 상당수는 충치나 구개편도염·부비강염·방광염 등 세균 또는 진균에 의한 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균이나 진균·알레르겐이 몸안에 흐르면 그에 대한 항체가 피부에서 반응해 습진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나이가 들면 피부 기능이 저하되고, 특히 겨울철에는 팔다리의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이 때 긁으면 나타난다. 여름에는 증세가 약간 좋아지다가 겨울이 되면 심해지는 등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극성 물질과의 접촉이나 유전적 요인, 태열 및 습진, 알레르기, 세균, 정신적 긴장 등으로 추정하며 알코올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긁을 경우 더욱 상처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료방법은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를 바르는데, 별도로 정신적 긴장이나 가려움증을 없애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치료를 하면 증세가 좋아지지만 재발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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