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시 노인들의 노후 준비 점수가 100점 만점에 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8일 서울에 사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와 만 60세 이상 2025명을 조사한 '서울시 노인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 노인들의 전반적인 노후 준비 개인적 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58점으로 노후 준비 상황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은 노후 준비 상황을 55점으로 평가해, 60점으로 평가한 65세 이하보다 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진단 결과 서울시 노인들은 개인적인 노후 준비를 묻는 5가지 항목 가운데, '건강 유지를 위한 규칙적 운동 및 건강검진' 항목에서 평균 70점(65세 미만 72.5점, 65세 이상 6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65세 미만 47.5점, 65세 이상 42.5점)는 평균 45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개인적인 노후 준비를 묻는 항목에서 역시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준비'(65세 미만 47.5점, 65세 이상 42.5점)가 '건강 유지를 위한 규칙적 운동 및 건강검진'(65세 미만 72.5점, 65세 이상 67.5 점)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인 고령자 일자리 정책 홍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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