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대성' 태민 "첫 솔로 월드투어 후 자부심 생겨,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 울컥

입력2025년 06월 06일(금) 18:57 최종수정2025년 06월 06일(금) 19:01
태민 /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태민이 대성과 대화 중 울컥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집 나온자들의 폭로전 | 임진각 유배를 아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 태민은 대성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올림픽공원 콘서트를 언급했다.

태민은 "그때 저랑 공연이 겹쳤던 것 아냐"며 "우스갯소리로 회식 같은 곳에서 하면 재밌겠는데?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마다 또 회식이 다르더라. 같은 회사 식구들끼리만 하는 문화가 있는데, 다른 회사는 또 아니더라"고 얘기했다.

대성이 "게스트 오면 오고 다 온다. 심할 때는 친척들도 온다"고 하자 태민은 "다음에 꼭 절 불러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민은 최근 첫 솔로 월드투어를 성료한 바 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저를 맞이해주셔서 감사함을 느꼈다. 내가 어떻게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체감이 안 될 때가 많은데, 이번 계기로 자부심을 더 느꼈다"며 "오래 됐으니까 내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박수칠 때 떠나는게 맞을까란 생각하다가도 할 수 있는데까지 힘이 닿는데까지 해야겠다 바뀌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대성이 "우리 선배들보면 20년째 활동하고 세계적으로 다니는 가수들이 없지 않냐.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고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태민이 공감하며 "저희가 선례가 많이 없지 않냐. 유일한 게 빅뱅 형님들이다. 되게 감사하다"고 하자 대성은 "우리 동시대가 지금 올림픽공원에서 두 군데서 하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밝혔다.

감격한 태민은 "이런 얘기들은 같이 오래동안 활동한 사람들만 알아줄 수 있지 않냐. 이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라고 말한 뒤 울컥했다.

대성도 "그 누군가에게 우리 얘기가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다"고 하자 태민은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다. 좀 더 오래 해먹는 걸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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