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런닝맨' 아이들 미연이 지예은과 열띤 댄스 배틀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눈치 백 단 런닝 패밀리'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1.8%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5%까지 뛰어올랐다.

멤버들은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장소에서 해야 할 행동을 눈치껏 수행해야 했다. 첫 번째 미션은 '눈치 마피아'로 윙크를 받은 사람은 바로 아웃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이 갑자기 차례로 아웃되자, 멤버들은 마피아로 김종국을 몰아갔다.

김종국은 "나 아니다. 나 원래 이런 거 하면 중간에 웃는다. 소연이 아니면 지예은이 마피아"라며 반박했지만, 멤버들의 선택은 김종국이었다. 하지만 마피아는 아이들 미연이었고, 소연은 "배신감 너무 느낀다"며 놀라워했다. 반면 미연의 윙크를 맞은 최다니엘은 "윙크 맞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거야"라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소고기 한 상을 두고 벌어진 미션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연만 소고기 한 상을 받게 됐다. 그러자 유재석은 "랜덤 플레이 댄스에 성공한 멤버에게 고기를 드리겠다"고 제안했고, 지예은과 미연은 행사장 풍선을 방불케 하는 댄스 배틀을 벌였다. 소연은 "미연이 춤추는 걸 진짜 안 좋아하는데 오늘 열심히 하는 거다"라며 안쓰러워했으나, 미연은 "오늘은 좋다"며 소고기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했다.

지예은과 미연은 이어 진행된 퀴즈 대결에서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끝내 미연이 마지막 퀴즈 정답을 맞히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제작진으로부터 쉬운 힌트를 받아냈지만, 퇴근에 성공한 멤버들은 유재석, 하하, 송지효, 전소연, 지예은이었다. 남은 멤버 중 지석진, 최다니엘, 미연은 생크림 폭탄에 당첨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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