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트로트 가수 고(故) 해수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12일은 고 해수의 사망 2주기다. 해수는 2023년 5월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 출신으로, 2019년 미니 1집 '내 인생 내가'로 데뷔해 2021년 싱글 앨범 '꽁무니'를 발매했다.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며 '아침마당' '불후의 명곡' '더트롯쇼' '가요무대' 등에 출연했다.

사망 당시 선배 가수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의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를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며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이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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