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검찰 송치' 유재환, 심경 고백 "세상에 미련없다…죽을 각오로 싸울 것"

입력2025년 05월 10일(토) 22:12 최종수정2025년 05월 10일(토) 22:25
유재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작곡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작곡가 유재환이 심경을 밝혔다.

10일 유재환은 SNS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진실이 나타날 수 있게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정말 죽음과 동행하여 싸울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재환은 몇몇 주동자 이름을 언급하며 "이 사람들은 진실을 위해 개같이 물어뜯어 버리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어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간 정신 못 차렸는데, 어머니를 위해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제작비는 무조건 환불할 거니 걱정하지 말라. 다만 주작과 선동질하는 인간들 목숨 걸고 죽음을 각오하고 가만 안 놔두겠다. 세상에 미련없다. 누명만 벗어날 수 있다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곡 안 드린 사람 있냐. 다 드렸다"며 "변호사님이 연락은 취하지 말라 셔서 글을 쓴다. 나를 믿고 기다려준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께 꼭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해 4월 작곡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같은 혐의로 23명에게 피소됐지만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유재환은 "단체고소 건이 무혐의 처리를 받게 됐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불송치 결정에 반발해 항고했고, 8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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