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라미란이 약 10년 간 함께했던 씨제스 스튜디오를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9일 라미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미란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데뷔 후 '국제시장' '정직한 후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부암동 복수자들' '블랙독'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신장을 이식받은 프레스 매니저 '선녀'로 분한다.

또한 라미란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빈집살래' '텐트 밖은 유럽' 시리즈 등 예능과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티엔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이영자, 김숙, 홍진경, 이지혜, 붐, 홍현희, 제이쓴을 비롯해 배우 박준금, 장혜진, 정지소, 가수 장윤정,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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