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0기 영식과 22기 영식이 백합을 두고 치열한 플러팅 경쟁을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는 10기 영식과 22기 영식이 백합과 마지막 데이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식과 22기 영식은 백합을 향한 플러팅 경쟁을 펼쳤다. 10기 영식은 "나는 키가 크고 섹시하다. 저랑 아이를 가지면 아이가 모델 같을 거다"라고 어필했고, 22기 영식은 "저랑 아이를 가지면 아이가 아주 풍족할 거다"라며 재력을 어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은 서로 느끼하다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백합은 매우 곤란해하며 "나는 다른 걸 떠나서 우리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두 분도 귀한 시간 내서 여기 출연하신 건데 나중에 좋았다는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22기 영식은 "어떤 선택을 하든 내가 슬플 수 있겠지만 괜찮다, 부담 갖지 마라, 내 여자가 부담 갖는 게 더 힘들다. 지금은 내 여자지"라는 멘트를 던졌다.

10기 영식은 22기 영식에게 "최종 선택 때 거절 의사를 밝히면 깔끔하게 승복하고 더 이상 안 할 생각이냐, 아니면 사적으로 한 번 더 대시를 하실 생각이냐"고 물었다. 22기 영식은 "난 여기서 거절 당하면 여자로서 끝일 거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런 말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백합이) 너무 좋다. 아직도 설레서 그런 말 하기엔 좀 아닌 단계다. 그런데 나 막상 사귀면 살짝 나쁜 남자 나온다"고 말했다.

백합은 두 영식의 계속되는 플러팅에 "솔직하게 말하면 22기 영식님은 저의 바운더리 안에는 없었다. 외적인 이상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늘 여기 오기 전까지도 남성적인 호감이 생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 짧은 시간에 나라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해주는 사람이 있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10기 영식에 대해서는 "원래 첫인상 때부터 저의 바운더리 안에 있었다. 저랑 이야기했을 때 결이 제일 잘 맞다"고 말했다. 백합은 계속 말을 이어가려 했으나 말이 정리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합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말하기가 너무 조심스럽고 어렵다. 저한테 호감을 표현해 주시는 분들한테 거절이든 좋은 말이든 해주고 싶은데 말이 계속 잘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백합은 10기 영식의 분위기를 떨어뜨리는 의욕 없는 언행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10기 영식은 "이유는 지금 골싱민박에서 '정말 이 사람이 좋은가' 고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다. 저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다 전달했고, 그래서 이 사람과 잘 갈 수 있는지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다음주에는 '골싱민박'의 최종 선택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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