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밥' 이준, 전통 절구로 원두 찧다 광기 폭발 [TV스포]

입력2025년 05월 08일(목) 11:48 최종수정2025년 05월 08일(목) 11:48
정글밥2 - 카리브밥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정글밥2 - 카리브밥' 이준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커피를 내리게 된다.

8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정글밥2 - 카리브밥'(이하 '카리브밥')에서는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카리브해 해산물 요리들이 등장한다.

지난 맛벌이에서 해루질로 성난 근육을 자랑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준이 이번에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활약을 펼친다. 그는 카리브 해안도로에서 운전대를 잡고 무려 3시간 넘게 200km 이상의 거리를 논스톱으로 주행하는가 하면, 식재료를 구하러 간 텃밭에서는 맨몸으로 나무에 성큼성큼 올라가는 등 예상치 못한 능력을 발휘한다. MC 전현무는 "이준 근육이 패션근육은 아니었네"라며 그간의 불명예를 단번에 씻어준다.

그런가 하면 '정글밥 주인장' 류수영과 '라이징 셰프' 윤남노 셰프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이날 두 사람은 직접 공수한 킹크랩으로 게밥 한 상을 차려내며 모두의 침샘을 자극한다. 류수영은 대용량 보일링 킹크랩을 뚝딱 완성하며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 윤 셰프는 한국인 입맛을 200% 저격하는 마파소스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준남노 브라더스'는 고난과 역경 끝에 수제 커피를 완성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만 자라는 카리브 해풍 맞은 원두를 직접 볶고 그라인딩하며, 본격 커피 만들기에 도전한다. 한정판 원두를 본 이준은 "카페 아르바이트 했어서 커피 내리기는 진짜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전통 절구였다. 결국 30분 넘게 이어진 고강도 방아질에 지친 두 사람의 눈에는 광기가 서린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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