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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강원은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5승2무5패(승점 17)를 기록,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3승2무7패(승점 11)로 10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제주 수비진과 김동준 골키퍼가 후방에서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그사이 코바체비치가 공을 가로채 선제골을 터뜨렸다.
허무하게 일격을 당한 제주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강원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전반전은 강원이 1-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한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다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지호가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조진혁이 가볍게 공을 차 넣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제주는 김주공, 데닐손 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강원이 후반 32분 역습 찬스에서 이지호의 추가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3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강원은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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