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청양군이 충남도내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는 기초자치단체의 서로움을 뒤로하고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적극 나섰다.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올해 군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 확대를 위한 각종 공공체육시설에 178여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6월 준공하는 국민체육센터는 80억원이 투입된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공식 개장한다. 청양군은 그동안 군민들이 느꼈을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스포츠팀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6월까지 청양공설운동장 부지 내 4억8000만원을 들여 풋살장 2개와 족구장, 야구연습장을 만든다. 야간조명도 설치해 주야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자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도 추진한다.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체육 동호인들과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동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대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청양군이 8억4000만원, 청양교육지원청이 5억6000만원을 내 수정초등학교 내 세워진다. 함안군 관계자는 “100세 건강시대에 대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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