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KIA 타이거즈를 추격했다.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18승11패로 리그 2위를 지켰다. 또한 1위 KIA(20승9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8승1무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직까지 10승에 도달하지 못한 팀은 롯데 뿐이다.

NC 선발투수 김시훈은 5.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형준은 3안타 1타점, 권희동은 1안타 1타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NC와 롯데는 3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NC는 4회말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과 서호철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형준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NC는 5회말 2사 이후 박건우와 데이비슨, 권희동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김시훈이 6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NC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했다.

롯데 타선은 김시훈이 물러간 이후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불펜진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지킨 NC는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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