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증가·일자리 창출" 넷플릭스, '파트너'들과 긍정적 시너지 [종합]

입력2021년 09월 29일(수) 11:13 최종수정2021년 09월 29일(수) 11:18
넷플릭스 강동한 총괄 VP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 생태계에 큰 변화를 안겼다. 한국 콘텐츠는 물론 국내 창작 산업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29일 오전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 미디어 온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셀 황호균 대표, 넷플릭스 이성규 디렉터,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 덱스터스튜디오 DI사업부 박진영 이사, 넷플릭스 하정수 디렉터,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넷플릭스 박성용 매니저, 아이유노SDI 오혜석 디렉터, 넷플릭스 강동한 총괄 VP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중심에 선 한국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낸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의 동반 성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 콘텐츠 향한 넷플릭스의 전폭 투자

한국 콘텐츠를 향한 넷플릭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5년간 수천억의 투자를 쏟아부은 넷플릭스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강동한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도입된 이후부터 2020년까지 약 77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넷플릭스가 5500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협업과 투자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올해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대중문화 트렌드로 도약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한류의 기존 무대였던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한국 콘텐츠는 전세계가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콘텐츠는 전세계에서 강세를 보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강동한 VP는 "얼마 전 공개한 한국 시리즈 'D.P.'의 경우 콘텐츠 업계를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화두를 던지며 많은 분들께 큰 울림을 전했다"며 "또 최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황효균, 최태영, 손승현 대표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 한국 콘텐츠 위상 높인 '넷플릭스 파트너'

넷플릭스와 함께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일등공신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와 협업한 파트너들이다.

가장 먼저 특수효과를 담당하고 있는 셀의 황효균 대표는 넷플릭스에 대해 "체계적인 제작 환경을 지닌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충분한 사전 제작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넷플릭스의 큰 장점"이라며 "시간에 쫓겨서 퀄리티를 타협하는 것보다 창작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향기술을 맡고 있는 라이브톤의 최태영 대표는 넷플릭스와 협업을 "최상의 퀄리티를 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넷플릭스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지속적인 교류를 계속하고 있어 함께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VFX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웨스트월드의 손승현 대표는 넷플릭스만의 강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투명하다. 또 합의적인 협의가 된다는 점이 가장 도움이 된다"며 "체계적인 소통은 콘텐츠 퀄리트 증진 및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강동한 VP, 박진영 이사, 최태영 대표, 오혜석 디렉터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 넷플릭스와 성장하는 한국 창작 산업

넷플릭스의 성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창출해냈다. 강동한 VP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7700억원 투자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다양한 산업에서 약 5조6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약 1만 6000만명의 일자리도 창출됐다"고 밝혔다.

함께 협업한 파트너 기업의 실적도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덱스터스튜디오 DI사업부 박진영 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하면서 실적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수주 물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톤 최대영 대표 역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현재 라이브톤에서 작업 중이거나 공개 앞둔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도 두 배 이상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는 "VFX 기술 활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 전문성에 대한 인식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처음 2018년 회사 설립 당시 10명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직원이 170명까지 크게 늘었다. 매출도 지난 3년간 많은 성장을 했다"고 언급했다.

자막 및 미디어 프로세싱, 더빙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유노SDI 오혜석 디렉터도 번역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혜석 디렉터는 "초기에는 10개국 언어 더빙을 제공했는데 지금은 60개국에 언어 더빙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전세계 34개국의 67개 지사가 있다. 또 2300명의 정직원, 전세계 2만명의 번역가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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