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옥좌를 둘러싼 마지막 결전이 시작된다.

정통 무협 영화 '혈투: 황위쟁탈전'(감독 장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14일 공개됐다.

'혈투: 황위쟁탈전'은 진왕 이세민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이어풍의 고군분투와 세 형제의 피 튀기는 황위쟁탈전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차기 황제의 웅장한 실루엣과 함께 그 안에 황위를 두고 다투는 첫째 아들 이건성, 셋째 아들 이원길, 진왕 이세민, 그리고 이세민의 호위무사 이어풍까지 네 명의 인물이 담겼다. 네 인물은 모두 어딘가 장엄하고 비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하단에는 치열한 혈전이 펼쳐지는 현무문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당 고조 이연이 갑작스러운 위협을 받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황제 자리를 차지하려는 세 형제의 대립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이 과정에서 진왕 이세민은 모함과 계략에 빠져 반역자로 몰리고, 호위무사 이어풍은 이세민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이어풍의 화려한 검술 액션은 긴박함을 배가시켜 앞으로 이어질 세 형제의 혈전에 긴장감을 더한다. 서로를 제거하려는 핏빛 야망을 가진 세 형제는 영상 말미에 현무문 앞에서 전례 없는 높은 레벨의 액션 대결씬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인다. 11월 21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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