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부터 시작해 임시공휴일까지 포함되면서 연휴 시작일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무려 '6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한가위를 앞두고 이른바 '엔터 빅4'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의 2025년 설 연휴 계획을 미리 엿봤다. ◆ 하이브, 스케줄·휴식 병행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스케줄과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먼저 르세라핌은 "2025년 설 연휴는 한국에서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틈틈이 미리 잡은 스케줄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지인들과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계획을 전해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설 연휴는 투어 준비로 바쁠 예정입니다. 1월 30일부터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의 일본 공연을 시작하거든요.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각오를 보냈다. 투어스, 아일릿은 '꿀 휴식'을 즐긴다고. 투어스는 "이번 설에는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에너지를 충전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2월에 있을 데뷔 후 첫 팬미팅 '2025 TWS 1ST FANMEETING 42:CLUB IN SEOUL' 연습을 하면서 42(팬덤명)분들을 만나뵐 날을 기다릴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아일릿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가족과 좋은 추억을 쌓고, 또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친척분들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 바쁘게 달리는 SM SM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열일'을 이어간다. 동방신기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東方神起 20th Anniversary LIVE TOUR ～ZONE～'를 개최한다. 해당 콘서트는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아레나 투어이자, 13번째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다. 샤이니 민호는 25일 대만 가오슝에서 콘서트 '2025 MINHO CONCERT MEAN : of my first in KAOHSIUNG'을 열고, 엑소 수호도 25~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5 SUHO CONCERT SU:HOMME ENCORE'를 연다. 에스파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30일 미국 오클랜드에서 콘서트 '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으로 팬들을 만난다. NCT WISH는 연휴 동안 슈퍼주니어 'Miracle' 리메이크 곡으로 음악방송을 돈다.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 24일 KBS2 '뮤직뱅크'를 마친 이들은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나선다. NCT 도영은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을 한다. 도영은 연휴 기간 동안 25, 26, 28, 30일, 총 네 번 무대에 오른다. ◆ '꿀 휴식' 즐기는 JYP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넥스지 등 JYP 아티스트 대다수는 휴식을 취한다. 이들 아티스트 측은 "가족들과 만나 따스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은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킥플립은 "데뷔 첫 주 음악 방송 활동에 열심히 임하고,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킥플립의 첫 시작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는 시간 보내려고 합니다!"라고 첫 설 연휴 소감을 전했다. ◆ YG "팬들 만난 뒤 재충전" 트레저는 상반기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인 만큼 앨범 막바지 작업에 매진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25, 26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SEOUL'를 열며 데뷔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 서울 콘서트 성료 후에는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 전개에 앞서 재충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