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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지디 / 사진=tvN |
30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가수 지드래곤(지디, G-DRAGON)이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어렸을 때 MBC에서 '뽀뽀뽀'를 했다. 그때만 해도 아역들이 그 세계에서 치열했다. 뽀미누나 옆에 서는 것이 마치 '무한도전' 2인자 위치처럼 어디에 서느냐가 서열 같은 느낌이었다. 제가 옆에 있으니까 카메라에 잘 잡혀서 꼬마 룰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M에 들어간 건 되게 우연한 기회였다. 가족들이랑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갔는데 그땐 춤 대회가 많았다. 엄마가 항상 저를 내보내셨는데,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SM 선배님들을 보면 저는 아니었다. 결이 아주 아니더라. SM에서도 저를 부르는 빈도가 적어졌다. 저도 거기에서 해야 될 걸 못 찾겠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이 안 그려졌다. 랩이라도 배워봐야겠다 생각했다"며 "운 좋게 2001년에 래퍼들이 다같이 참여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했는데 그때가 13살이었다. 이 곡으로 YG에 스카우트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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