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권진영 대표 수면제 불법처방 인정 / 사진=후크엔터테인먼틎 제공 |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권 대표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2015년 뇌경색을 앓은 이래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의사에게 매일 수면제를 처방받아 온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권 대표의 피고인 신문을 위해 내달 4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직원에게 허위 증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다른 사람이 복용 중인 졸피뎀을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정산금 갈등을 빚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