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와 정면돌파 택한 박세리, 눈물 향한 뜨거운 응원 [ST이슈]

입력2024년 06월 20일(목) 11:59 최종수정2024년 06월 20일(목) 12:03
박세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골프 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과의 금전 갈등에 대한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고 있다.

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이사장과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B1층 갤럭시홀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박세리 부친 박준철 씨는 새만금 지역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운영 참여 제안을 받고,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박세리희망재단은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된 도장이 위조라며 지난해 9월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세리는 그동안 부친 박 씨의 채무 관계를 수 차례 해결해 왔음을 밝히며 "가족이 나에게 가장 컸다. 그게 다인 줄 알았다. (아버지에 대해) 계속 막았고 반대했다. 그 부분에서는 아버지와 의견이 완전히 달랐다. 한 번도 아버지 의견에 찬성, 동의한 적이 없다. 나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다만 박준철 씨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MBC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버지니까 그래도 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문제의 위조 도장에 대해선 "몰래 만든 게 아니다. 재단 설립 전 세리인터네셔널 회장 시절 만든 도장을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박세리 부녀 /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특히 그동안 '한국 골프 영웅' 박세리의 탄생이 있기까지 부친 박준철 씨의 헌신이 있었음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박세리는 지난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 부친과 동반 출연해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버지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양 측의 금전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딸 박세리가 이미 수 차례 부친의 금전 문제를 해결해 온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세리는 기자회견 이후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간 나의 생각과 노력들..그 모든 게 저의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의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부녀 갈등을 공론화, 정면돌파를 시작한 박세리를 향해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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