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캄보디아를 꺾고 12강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예선 C조 2차전에서 캄보디아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3 25-15)으로 제압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2위로 1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날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인도에게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패배의 여파는 이날 경기에도 남아 있었다. 한국은 캄보디아를 상대로도 1세트 내내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25-2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다행히 한국은 2세트부터 제 모습을 찾았다. 전날 결장했던 정지석이 활약하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임동혁과 김민재도 득점에 가세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12강에서 D조 1위를 차지한 파키스탄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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