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방서 수원FC 상대로 설욕 도전

입력2023년 05월 09일(화) 14:20 최종수정2023년 05월 09일(화) 14:20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F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대전은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11경기 5승3무3패(승점 18)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 2라운드 로빈이 시작된다.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올라온 대전은 첫 라운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5승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과 같은 강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승격팀 돌풍의 중심에 섰다.

모든 팀들과 한 번씩 맞붙은 가운데 이제 2번째 맞대결이 진행된다. 첫 상대는 수원FC다. 이번 경기는 대전의 설욕전이다. 대전은 지난 6라운드, 수원FC 원정을 떠나 3-5 패배를 당했다. 당시 대전은 전반 4분 만에 이현식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또한 티아고가 두 골을 몰아치며 좋은 흐름을 탔다. 하지만 후반에만 수원FC에 5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지난 맞대결을 통해 경기 종료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은 만큼 이번에는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수원FC전은 대전의 안방에서 열린다. 원정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홈 강세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대전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홈 35경기에서 단 2패밖에 내주지 않았다. 35경기 23승 10무 2패로 높은 홈 승률을 자랑한다. 지난 제주전 올 시즌 첫 홈 패배를 허용하긴 했지만 올 시즌에도 홈에서 3승 1무 1패로 홈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FC전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홈 강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승리를 위한 핵심 선수는 수비수 안톤이다. 안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팀 출신으로 186cm/76kg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과 대인마크 능력이 장점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공격 가담 능력까지 탁월하기 때문에 좌측 풀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안톤은 현재까지 K리그1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안톤을 중심으로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린다.

수원FC를 상대하는 이민성 감독은 "지난 수원전을 본보기 삼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서 홈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함께가게 DAY'로 진행된다. '함께가게'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가입 업체에게는 가입 유형에 따라 업체 내 현판 설치, 홍보 영상 제작, 경기장 내 게이트·난간 광고, 구단 온라인 매체 활용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혜택에 힘입어 '함께가게'는 62호점을 돌파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함께가게' 가입 업체 홍보 및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께가게' 가입 업체를 초청해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함께가게' 가입 업체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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