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새해 첫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격파했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새해 첫 경기이자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생명은 9승6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5승10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가 됐다.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13점 9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12점), 김아름, 강유림(이상 10점), 배혜윤(9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에서는 허예은(13점)과 나가타 모에(12점), 강이슬(10점) 등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KB스타즈에 36-35로 단 1점 리드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삼성생명이 서서히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강유림과 김아름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조수아의 외곽포까지 보탠 삼성생명은 52-47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김아름의 3점슛 2방과 이해란의 득점으로 66-5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KB스타즈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달아나는 삼성생명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생명은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경기는 삼성생명의 68-59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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