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 "첫 대본 리딩 후 잘릴 줄 알았다" [인터뷰 스포일러]

입력2023년 03월 24일(금) 15:34 최종수정2023년 03월 24일(금) 15:36
더 글로리 정성일 인터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글로리' 정성일이 작품 참여 과정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 인터뷰가 진행돼 배우 정성일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정성일은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남편인 재평건설 하도영 대표 역할을 맡았다.

이날 정성일은 "'더 글로리'를 찍기 1년 전쯤에 어렴풋이 사무실을 통해서 이야기가 있었다. 김은숙 작가님 작품에 출연할 것 같다는 이야기만 듣고 정확히 무슨 역할인지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정도 지나고 대본이 왔을 때 '언제 촬영 들어간다'는 말만 들었다. 근데 첫 대본 리딩 때 뭔가 잘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생각했던 거랑 다르더라"며 "집에 와서 매니저한테 '나 이거 잘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기대하지 말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성일은 "제가 뭐라고 김은숙 작가님이 저를 찾으셨는지 이해가 잘 안 됐다"며 "나중에서야 '비밀의 숲' 속 제 모습을 보고 '픽'해서 쓰신 거라고 하더라. 어안이 벙벙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정성일은 "처음엔 연진이를 대할 때 과할 정도로 애정을 표현하는 하도영을 생각했다. 근데 작가님이 첫 대본 리딩 때 '조금 더 정적이면 좋겠다' '조금 더 차분하게 표현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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