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확률 선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오늘처럼만 해 준다면…"

입력2023년 03월 23일(목) 21:40 최종수정2023년 03월 23일(목) 21:40
김종민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가져간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7)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PO 1차전 승리 팀이 가지는 100%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확률을 갖게 됐다. 여자부의 경우 PO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 확률은 16번 중 16번(100%)에 달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9점, 박정아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규리그 3위지만 2위인 현대건설을 꺾은 한국도로공사는 이제 1승을 안고 2차전이 열리는 김천으로 향한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상대가 한쪽으로 공격 방향이 쏠려서 저희가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바뀐 포메이션에서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을 때 득점하고 우리가 불리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고비를 넘겨서 세트를 따낼 수 있었던 듯 하다"고 총평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이긴 세트에서 20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김종민 감독은 "스코어를 예상하진 못했다. 현대건설이 리그 초반에 연승도 하고 조직력이 좋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2차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분명히 양효진과 몬타뇨가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은 맞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베테랑이 즐비한 한국도로공사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세터 이윤정에게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윤정은 오늘 자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훈선수로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김종민 감독은 "아직 확실하게 좋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다"면서도 "그래도 첫 PO를 감안한다면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짚었다.

2차전을 앞둔 각오로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의)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선수들의 나이가 많다 보니까 3차전까지 안 가려고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어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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