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글로리' 대역설에 휩싸인 모델 이도연이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이도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와 아무 상관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프닝으로 조용히 지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 (기사, 블로글, 유튜브 영상 등) 전부 내려달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극 중 최혜정의 뒷모습 전신과 상반신이 그대로 노출됐다. 파격적이었던 해당 장면은 화제를 모았고, CG설과 대역설까지 불거졌다.

특히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으로 이도연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동명의 모델 이도연의 SNS에 찾아가 문의글을 남긴 것. 유튜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도연의 대역을 확신하고 프로필 사진까지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의혹이 커지자 이도연은 "저 아니다. 살다 보니 진짜 별일이 일어난다"라며 대역설을 직접 해명했다.

한편, 극 중 최혜정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은 지난 15일 인터뷰를 통해 "욕조신 뒷모습은 대역이고 연진이(임지연 분)와 장면 뒷모습은 내 몸이 맞지만, CG를 입혔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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