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윤세아가 어머니의 '더 글로리' 바둑 자문과 관련해 일부 정정하고 나섰다.

16일 윤세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 거다. 송혜교 배우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 주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의 노력 끝에 흠을 낼까싶어 말씀드린다"며 "세아는 진땀 중"이라고 덧붙여 당혹감을 드러냈다.

전날 윤세아는 SNS에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 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으로 함께 하셨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어 "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 보인다"고 적었는데, 윤세아 어머니가 직접 송혜교에게 바둑을 가르친 것이라는 오해를 사게 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세아의 어머니 김상순 씨는 1975년 제1회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둑 7급 보유자로, 바둑TV 다큐멘터리에 내레이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