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JMS 탈교를 고백한 배우 강지섭이 돌연 SNS 계정을 탈퇴했다.

13일 오전 강지섭의 개인 SNS 계정이 삭제됐다.

앞서 강지섭은 지난해 12월 출연한 tvN '프리한 닥터M' 출연분으로 JMS 신도 의혹을 샀다. 당시 강지섭의 집에서는 JMS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예수 사진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한 강지섭은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나의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이라는 글을 적었다. 게시글이 올라온 3월 16일은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이다.

이로 인해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에 힘이 실렸고, 그는 결국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며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고 현재는 탈교 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지섭은 방송에서 포착됐던 예수 사진을 찢으며 "진작 버렸어야 할걸 왜 창고에 나둬선"이라는 자책 섞인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강지섭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그는 SNS를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버린 사람들'로 JMS를 비롯한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등 교주들을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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