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은 '영웅' 아닌 테러범"…日 누리꾼, 억지 주장에 서경덕 격분

입력2023년 01월 02일(월) 14:14 최종수정2023년 01월 02일(월) 14:18
영웅 일본 반응 서경덕 분노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경덕 교수가 영화 '영웅'에 대한 일본 누리꾼들의 주장에 분노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자신의 SNS에 "현재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성황리에 상영되는 가운데, 일본 측 SNS 상에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를 그린 영화다.

서 교수는 트위터 내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일본 누리꾼들의 주장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안중근은 영웅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이란이 오사마 빈 라덴을 영웅시해 9.11 테러 예찬 영화를 만든 것과 같은 것', '한국에서는 비무장인 상대를 기습적으로 총격해 살해하는 행위가 영웅인 거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누리꾼들의 어이없는 반응은 역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이다. 즉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K콘텐츠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다. K드라마 및 K영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니, 안중근 영화로 인해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가 전 세계에 제대로 드러날까 봐 두려워하는 모양새"라며 "날로 심해져 가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선, 앞으로 K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전 세계 홍보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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