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네이마르 안나왔으면…우리만의 전략으로 임하겠다"

입력2022년 12월 05일(월) 00:17 최종수정2022년 12월 05일(월) 00:17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만의 전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6일(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과 격돌한다.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내친김에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상대인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의 강호이지만, 벤투호는 또 하나의 이변을 연출한다는 각오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브라질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을 짰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고 있고, 수행할 것"이라고 브라질전 준비 상황을 전했다.

다만 짧은 경기 간격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투호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끝나고 72시간도 안 돼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벤투 감독은 "불행히도 훈련할 시간이 짧았다.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고 이전 경기 때문에 피로감이 남아 있다. 또 포르투갈전이 감정적으로 피로감이 있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어제 휴식을 취했고 오늘 아침에만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빨리 경기를 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FIFA의 결정이라면 수용을 해야 한다"면서 "브라질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부담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또 선수 기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누가 주전으로 나설 것인지 라인업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국-브라질전의 최고 관심사 중 하나는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세르비아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하며 한국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벤투 감독은 "네이마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나는 최고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전하지 않는다면 부상 때문일 것이다. 네이마르가 경기에 나올 만한 조건이 된다면 치치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6월 브라질과의 안방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에 1-5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 벤투 감독의 생각이다.

벤투 감독은 "6월 경기와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브라질의 11명의 경기력은 굉장히 훌륭할 것이다. 직접적인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고,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우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우리만의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의 페널티 박스에 가깝게 경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상대가 압박해올 것"이라면서 "우리의 최선의 능력을 다 보여주며 경기할 수밖에 없다. 계속해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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