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女축구 동아리' 제대로, 2022 K리그 퀸컵 출전

입력2022년 09월 30일(금) 11:09 최종수정2022년 09월 30일(금) 11:10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대학교 여자축구 도아리 '제대로'가 2022 K리그 여자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 출전한다.

제주 구단은 "제대로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리는 2022 K리그 퀸컵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창단한 제대로는 제주대 여학생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축구클럽이다. 현재 학과를 불문하고 축구를 제대로 사랑하고 즐기는 재학생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제대로는 올해 2022 신세계 이마트 렛츠플레이 여대생클럽축구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2022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클럽챔피언십 1차 전국예선 결승전에서는 숙명여대 'FC숙명'을 꺾고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항상 스스로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힘든 조건에도 일궈낸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제대로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봤던 제주 구단은 올해부터 제대로의 든든한 서포터즈로서 유니폼은 물론 정기적인 스킬 트레이닝까지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제대로는 기량이 더욱 발전됐고, 두각을 나타냈던 올해 전국 단위 대회에서 제주 선수단과 동일한 유니폼을 입고 실력을 뽐냈다. 제주 구단은 이번 대회 참가를 앞둔 제대로를 위해 12번째 선수로 함께 뛸 계획이다.

또한 제주는 제대로에게 26일과 29일 두 차례 스킬 트레이닝을 지원했다. 제주 12세 이하(U-12) 유소년팀 박진옥 감독과 고경준 코치가 특별 강사로 열의 넘치는 지도를 펼쳤다.

제대로의 주장 고다운(체육교육학과 4)은 "제주가 함께 뛰는 만큼 더 자신감이 생긴다.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비롯해 K리그 12개 구단이 출전하며 5대5 풋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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