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49승2무65패로 9위를 유지했다. KIA는 57승1무57패로 5위에 자리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5패)을 수확했다. 피렐라는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이의리는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박승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초반부터 타선의 지원을 받은 원태인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리드를 지켰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초 2사 1,2루에서 피렐라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냈다. 8회초 김지찬의 안타와 피렐라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KIA는 8회말에서야 상대 실책과 나성범,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3점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삼성의 4-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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