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9승+조용호 2타점' KT, LG 꺾고 3연승 질주

입력2022년 07월 29일(금) 21:35 최종수정2022년 07월 29일(금) 21:51
KT 고영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KT는 49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54승 1무 36패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2회말 로벨 가르시아·오지환의 연속안타와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초 박경수의 볼넷과 심우준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혁의 좌익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앤서니 알포드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LG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고영표를 필두로 한 상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KT는 8회초 심우준·조용호의 연속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알포드의 2루수 땅볼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3루주자 심우준이 홈을 파고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박병호의 투수 땅볼에 조용호마저 홈을 밟았다.

LG는 8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가르시아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9회말에는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유강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김민수(홀, 1이닝 무실점)-주권(1이닝 1실점)-김재윤(세, 1이닝 2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조용호(5타수 2안타 2타점)와 알포드(4타수 1안타 2타점)가 돋보였다.

LG는 9안타를 치고도 4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김윤식(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4패(3승)째를 떠안았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방송 중계가 갑작스럽게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원인은 방송 중계를 담당한 KBSN스포츠 중계차 전원이 꺼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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