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호, 오늘(12일) 밤 亞컵서 중국과 격돌

입력2022년 07월 12일(화) 09:20 최종수정2022년 07월 12일(화) 23:50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추일승호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컵은 FIBA가 기존의 아시아선수권대회를 2016년부터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를 출전하게 하면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원년인 1960년부터 매회 출전했으며 5번을 제외하고는 매번 3등 안에 들었다. 특히 1969년, 1997년에는 우승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5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셈이다.

지난 2월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불참, 실격처리된 한국은 당분간 국제대회가 없는 만큼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FIBA 랭킹 30위인 한국은 중국(29위)을 비롯해 대만(69위), 바레인(106위)과 함께 한 조에 속했다. 대만이나 바레인도 만만치 않지만 역시 가장 난적은 이번 상대인 중국이다.

한국과 중국이 남자농구 국가대표 맞대결을 한 최근 사례는 2019년 중국에서 열린 FIBA 월드컵으로 당시 중국이 77-73으로 이겼다. 아시아컵에서는 2015년 대회에서 만나 역시 중국이 76-73으로 승리했다.

다만 아시아컵에서 중국의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은 호재다. 2015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2017년에는 8강에서 호주에 져 탈락했다. 최근에는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FIBA 월드컵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는 주축 선수들인 저우치, 궈아이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궈아이룬은 결국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올해 5월 추일승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지난 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허웅(전주 KCC)과 허훈(상무) 형제부터 주장 이대성과 이대헌(이상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준용(서울SK), 라건아(KCC), 송교창(상무), 양홍석(수원KT), 강상재, 김종규(이상 원주DB), 이우석, 장재석(이상 울산 현대모비스)등 초호화 멤버로 구성됐다. 다만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김선형(SK), 이승현(KCC)과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여준석(고려대)의 불참은 아쉬운 부분.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오겠다"고 다짐을 한 추일승 감독과 한국 선수들은 과연 첫 상대인 중국을 격파하고 아시아컵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아컵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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