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첫 승+박병호 3타점' KT,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입력2022년 07월 02일(토) 20:57 최종수정2022년 07월 02일(토) 21:02
KT 박병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KT는 38승 2무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40패(32승 2무)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2사 후 양석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하며 맞불을 놨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배정대의 볼넷에 이은 김민혁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황재균의 2루타와 김준태의 희생번트에 이어 오윤석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두산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김재호의 볼넷과 박계범의 안타,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와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5회말 다시 앞서갔다. 배정대와 앤서니 알포드가 3루타와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트자 박병호가 1타점 적시 내야안타로 화답했다. 장성우의 삼진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는 황재균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두산은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KT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KT는 8회말 심우준의 안타와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송민섭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알포드의 삼진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는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87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 역투로 KBO리그 첫 승을 따냈다. 이후 김민수(홀, 1이닝 무실점)-주권(홀, 1이닝 무실점)-심재민(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병호(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를 비롯해 황재균(4타수 3안타 2타점)이 돋보였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원준(4.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5안타 3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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