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女 농구, 뉴질랜드 꺾고 亞선수권 3위

입력2022년 06월 30일(목) 23:09 최종수정2022년 06월 30일(목) 23:26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16세 이하(U-16)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쳤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를 78-59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동시에 지난 24일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에 63-80으로 완패했던 아픔도 털어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면서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FIB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이미 확보했다. U-17월드컵은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김솔(26득점)과 정현(13득점), 김수인(10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고현지(8리바운드 7스틸)는 궂은 일을 도맡아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22-20으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김솔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37-2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한국은 결국 최종 3위와 마주했다.

경기 후 이상훈 감독은 "말할 것 없이 무척 기분이 좋다. 선수들 모두가 감독인 나를 믿어 줘서 감사하다. 나 역시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앞선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거나 중간에서부터 압박하는 등 수시로 수비에 변화를 주면서 강약조절에 나섰는데 그게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뉴질랜드전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다가오는 월드컵에 대해 "우리보다 강한 팀들과의 대결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승리를 만들 수는 없다고 본다.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변칙적인 수비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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