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에 끝내기 안타 헌납' 토론토, CWS에 연이틀 무릎

입력2022년 06월 22일(수) 13:37 최종수정2022년 06월 22일(수) 13:39
화이트삭스 조쉬 해리슨(검은색 유니폼)과 토론토 보 비셋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틀 연속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경기를 내줬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6-7로 패했다.

전날도 화이트삭스에 7-8로 패했던 토론토는 이로써 2연패에 빠지며 38승 30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화이트삭스는 33승 33패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후 A.J. 폴락이 2루타를 치며 공격 물꼬를 트자 아담 엔젤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기세가 오른 화이트삭스는 5회말 대니 멘딕의 볼넷과 팀 앤더슨의 안타, 앤더슨의 견제사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루이스 로버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토론토는 7회초 1사 후 터진 알레한드로 커크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토론토 타선은 8회초 대폭발했다. 맷 채프먼의 볼넷과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 라이멜 타피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캐번 비지오와 보 비셋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커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4-2를 만들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앤더슨의 볼넷과 앤드류 본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로버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초 들어 토론토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부치기 룰에 따라 무사 2루 상황에서 진행된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화이트삭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연장 10회말 엔젤의 볼넷과 조쉬 해리슨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멘딕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토론토는 연장 11회초 다시 앞서갔다. 구리엘 주니어의 몸에 맞는 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타피아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화이트삭스는 연장 11회말 애덤 헤이슬리의 희생 번트에 이은 로버트의 희생플라이로 응수했다.

연장 12회초 토론토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화이트삭스는 연장 12회말 결승점을 뽑는 데 성공했다. 엔젤의 고의4구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해리슨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치며 화이트삭스에 승리를 안겼다.

화이트삭스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해리슨(5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엔젤(4타수 3안타 1타점), 로버트(5타수 2안타 4타점)가 맹타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토론토는 마무리투수 조던 로마노(1이닝 2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구리엘 주니어(4타수 2안타)와 타피아(4타수 2안타 1타점)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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