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13일 원정 SF전 통해 복귀

입력2022년 06월 09일(목) 13:43 최종수정2022년 06월 09일(목) 13:45
다저스 커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골반 염증에 신음하던 LA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돌아온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각) 미국매체 ESPN을 통해 "커쇼가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당초 지난달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한 예정이었지만 골반 천장관절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지며 한 달 넘게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잠시 절치부심의 시간을 거친 커쇼는 지난 6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올 시즌까지 다저스에서만 활약한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에이스로 군림했으며 2014년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3회, 트리플 크라운 1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올스타 8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2020시즌에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탓일까. 커쇼는 2020년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왼팔 전완근 통증으로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라는 평범한 성적을 냈다.

이후 자유계약(FA)선수가 된 커쇼는 지난해 3월 중순이 돼서야 원소속팀 다저스와 1년 간 1700만 달러(약 218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를 악문 커쇼는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평균자책점 1.80이라는 특급성적을 거뒀다. 개인 통산 2700개 탈삼진 고지도 밟으며 다저스 구단 개인 통산 탈삼진 1위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예기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지만 말끔히 털어내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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