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CWS전 4이닝 3실점 2자책점…승·패와는 무관

입력2022년 06월 02일(목) 09:44 최종수정2022년 06월 02일(목) 09:49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투수 류현진이 시즌 3승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58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5회까지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교체된 사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다행히 이후 앤드류 본(2루수 땅볼)과 호세 아브레유(삼진), 루이스 로버트(우익수 플라이)를 차례로 잠재우며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토론토 타선은 1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솔로포로 류현진에게 1점의 득점 지원을 해줬다.

기세가 오른 류현진은 2회초 제이크 버거와 루리 가르시아, 아담 엔젤을 각각 좌익수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2회말 맷 채프먼의 안타와 라이멜 타피아의 2루타, 에스피날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보 비셋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류현진에게 1점의 득점 지원을 더 해줬다.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류현진은 3회초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리즈 맥과이어를 1루수 땅볼로 이끌었다. 후속타자 대니 멘딕에게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1회초 홈런을 허용했던 폴락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토론토 타선은 3회말에도 쉬지 않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알레한드로 커크의 진루타, 채프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대니 젠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초 들어 다소 고전했다. 단 한 번의 아쉬운 수비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선두타자 본을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었지만 우익수 에르난데스가 공을 완벽히 포구하지 못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이어 아브레유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로버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버거에게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지만 가르시아와 엔젤을 각각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초 시작과 동시에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됐다. 교체된 사유는 아직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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