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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데뷔 10주년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
2012년 4월 8일 데뷔한 엑소는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POP 킹'다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데뷔곡 '마마'(MAMA)를 비롯해 '늑대와 미녀 (Wolf)' '으르렁 (Growl)' '중독 (Overdose)'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몬스타'(Monst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 세계관 히트 -> 밀리언셀러 등극… 가요계 새 패러다임 열다
엑소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이 각기 다른 초능력을 지닌 독보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엑소는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덤을 열광시켰고, 엑소의 성공은 가요계에서 아티스트 세계관이 보편화될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엑소는 2013년 발매한 정규 1집 'XOXO (Kiss&Hug)'로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음반 판매량 100만장 시대를 다시 열었다. 당시 음반산업 불황으로 침체된 가요계에서 12년만에 이룬 쾌거로, 새로운 밀리언셀러의 탄생은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됐다. 엑소는 정규 1집을 시작으로 정규 2집 'EXODUS', 정규 3집 'EX’ACT', 정규 4집 '더 워'(THE WAR) 정규 5집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까지 정규 앨범 5장 연속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퀸터플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작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돈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도 출시 일주일 만에 108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세우며 통산 6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 변함없는 파워를 보여줬다. 2000년 이후 데뷔 가수 중 최초로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5년 연속 대상 -> 동계올림픽 폐막 무대... K팝 대표 위상 입증
엑소는 데뷔 첫 해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한 데 이어, 이듬해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MMA)' 베스트 송,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 올해의 앨범상을 시작으로 매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MAMA에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가수 최초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최다 수상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최정상 인기를 이어갔다.
더불어 엑소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 한국 대표 가수로 참석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쳤으며, 엑소의 히트곡 '파워'(Power)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그라운드 뮤직으로 사용됐다. 또한 세계 3대 분수쇼인 '두바이 분수쇼' 음악에 한국 최초로 선정됐다.
# 그룹 -> 솔로 활약… 한계 없는 활동 스펙트럼
엑소는 그룹뿐만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첸·백현·시우민이 뭉친 엑소-첸백시(EXO-CBX), 듀오로 뭉친 세훈&찬열(EXO-SC)의 유닛 활동은 물론, 레이·첸·백현·수호·카이·디오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솔로 앨범을 발표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백현은 2020년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 서태지 이후 20년만에 그룹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음은 물론, 2021년 미니앨범 '밤비'(Bambi)도 100만장을 돌파해 통산 8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MAMA에서는 3년 연속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다.
엑소 멤버들은 가요계를 넘어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 다재다능한 실력과 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폭넓은 활동 스펙트럼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엑소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4월 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데뷔 애니버서리 팬 이벤트 : 엑소'(2022 Debut Anniversary Fan Event : EXO)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은 Beyond LIVE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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