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라디오스타' 고은아가 화려한 입담으로 활약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3.6%, 3.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1%, 3.9%보다 각각 0.5%P 상승, 0.2%P 하락한 수치. 특히 이번 방송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수도권 기준)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도른자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탁재훈, 배우 고은아,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유튜버 빅터한이 출연했다.

특히 고은아가 솔직당당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동네 누나 같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공개하고 있는 그는 "그런 성격을 어떻게 숨겼냐"는 질문에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공황장애가 생겼다. 지금은 개인방송에서 제 본 모습을 보여주니까 좀 나아졌다"고 밝혔다.

또 4년간 짝사랑한 상대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가 신고를 당할 뻔한 에피소드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집에서 비키니를 애용한다는 독특한 취향까지 공개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최근 오랜 짝사랑을 정리하고 소개팅을 시도하는 등 결혼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힌 그는 듬직하고 무게감 있는 스타일이 좋다고 고백하며 트바로티 김호중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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